친구에게 보내는 생일 카드, 오랜 친구의 결혼식 축사, 졸업 앨범 한 줄 문구에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 글은 친구 사자 성어를 ‘어떤 사이인지’, ‘어떤 마음을 전하려는지’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입니다. 오래 사귄 친구를 부르는 말은 SAJA의 친구 사자 성어 모음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그 모음에서 짧게 다룬 사귐의 깊이, 벗을 대하는 태도, 조심할 사귐, 이별의 슬픔을 나타내는 성어까지 넓혀 살펴봅니다.
이 글의 자료 기준
- 성어 목록과 기본 풀이: SAJA 공개 사자성어 데이터(읽기 전용 API)에서 ‘친구’, ‘벗’, ‘우정’, ‘사귐’, ‘友’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확인일인 2026년 9월 30일 기준으로 이 데이터에는 사자성어 910개가 들어 있으며, ‘친구’ 검색에서 12개, ‘벗’ 검색에서 13개가 나왔습니다. 데이터는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 뜻 대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표제어는 사전 풀이와 맞춰 보았습니다.
- 역사적 배경: 교우이신은 『삼국사기』 번역문(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을, 붕우유신은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의 삼강오륜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 출처에서 확인하지 못한 고사 속 인물 이야기나 일화는 넣지 않았습니다.
한눈에 보는 친구 사자 성어: 상황별 분류
| 상황 | 성어 | 뜻(요약) | 어울리는 곳 |
|---|---|---|---|
| 아주 가까운 사이 | 관포지교(管鮑之交) | 관중과 포숙의 사귐. 우정이 아주 돈독한 친구 관계 | 축사, 오랜 친구에게 쓰는 편지 |
| 교칠지교(膠漆之交) | 아교와 옻칠처럼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교분 | 둘도 없는 단짝을 표현할 때 | |
| 막역지우(莫逆之友) | 서로 거스름이 없는, 허물없이 아주 친한 친구 | 가벼운 카드, 친구 소개 글 | |
| 변하지 않는 사이 | 금석지교(金石之交) | 쇠나 돌처럼 굳고 변함없는 사귐 | 오래 이어 갈 우정을 다짐할 때 |
| 단금지교(斷金之交) | 쇠를 자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 | 함께 어려움을 넘긴 친구에게 | |
| 모우전구(冒雨翦韭) | 우정이 두터움 | 한자 실력을 드러내는 문구 | |
| 향기로운 사귐 | 지란지교(芝蘭之交) | 벗 사이의 고상한 교제 | 격식 있는 인사말 |
| 기취여란(其臭如蘭) | 그 향기가 난초와 같음, 절친한 친구 사이 | 서예·캘리그라피 문구 | |
| 어렵던 시절의 친구 | 빈천지교(貧賤之交) |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사이, 또는 그런 벗 | 성공 뒤에도 옛 친구를 잊지 않겠다는 뜻 |
| 포의지교(布衣之交) | 벼슬하기 전 선비 시절의 친구 | 사회 초년 시절부터의 동기에게 | |
| 벗을 대하는 태도 | 교우이신(交友以信) | 믿음으로써 벗을 사귐(세속 오계의 하나) | 좌우명, 교실 급훈 |
| 붕우유신(朋友有信) | 벗과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함(오륜의 하나) | 인성 교육, 한자 학습 | |
| 조심할 사귐 | 근묵자흑(近墨者黑) |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짐. 나쁜 사람과 가까이하면 물들기 쉬움 | 조언, 교훈 글(축하 문구에는 부적합) |
| 벗을 잃은 슬픔 | 백아절현(伯牙絶絃) |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 | 추모 글(축하 자리에는 쓰지 않음) |
표의 뜻은 SAJA 사자성어 데이터의 풀이를 기본으로 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표제어(관포지교·교칠지교·막역지우·금석지교·지란지교·빈천지교·교우이신·근묵자흑)는 사전 풀이에 맞춰 다듬었습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 관포지교·교칠지교·막역지우
세 성어 모두 ‘매우 친한 친구’를 뜻하지만 느낌은 조금씩 다릅니다.
- 관포지교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란 뜻으로, 우정이 아주 돈독한 친구 관계’라고 풀이합니다. 옛 인물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라 무게감이 있어 축사나 공식 인사말에 잘 어울립니다.
- 교칠지교의 교(膠)는 아교, 칠(漆)은 옻칠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이 말이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친구 원미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래한다고 설명합니다.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모습에 빗댄 말이라 ‘늘 붙어 다니는 단짝’을 말할 때 알맞습니다.
- 막역지우는 ‘서로 거스름이 없는 친구’라는 뜻으로 허물없는 사이를 강조합니다. 일상에서 “우린 막역한 사이야”처럼 줄여 쓰기도 해서 세 성어 가운데 가장 친근한 느낌입니다.
각 성어의 한자는 SAJA 한자사전의 사자성어 검색에서 한 글자씩 눌러 음과 뜻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사이: 금석지교·단금지교·모우전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어질 우정을 말하고 싶다면 ‘단단함’을 비유로 삼은 성어가 어울립니다.
- 금석지교: 쇠(金)와 돌(石)처럼 굳고 변함없는 사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비슷한 말로 ‘금석지계’를 함께 싣고 있습니다.
- 단금지교: SAJA 데이터는 ‘쇠를 자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로 풀이합니다. 같은 데이터에 실린 기리단금(其利斷金)도 ‘날카롭기가 쇠를 자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뜻이어서 함께 외워 두면 좋습니다.
- 모우전구: SAJA 데이터에서 ‘우정이 두터움’으로 풀이하는 성어입니다. 널리 쓰이는 말은 아니어서 문구에 넣을 때는 뜻을 괄호로 함께 적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향기로운 사귐: 지란지교·기취여란
지초(芝)와 난초(蘭)처럼 향기로운 풀에 빗댄 성어는 품격 있는 우정을 표현할 때 씁니다. 지란지교는 벗 사이의 고상한 교제를, 기취여란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는 뜻으로 절친한 친구 사이를 말합니다. 두 성어 모두 蘭(난초 란) 자가 들어 있어 서예나 캘리그라피 작품 문구로 자주 쓰입니다. 격식 있는 글에서는 지란지교가 더 익숙하게 읽힙니다.
어렵던 시절의 친구: 빈천지교·포의지교
둘 다 ‘언제 사귀었는가’에 초점을 둔 성어입니다. 빈천지교는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벗을, 포의지교는 벼슬하기 전 베옷(布衣)을 입던 선비 시절의 친구를 뜻합니다. 시험 준비나 사회 초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에게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할 때 알맞습니다. 다만 ‘빈천’이라는 글자가 상대에게 불편하게 읽힐 수 있으니, 축하 카드에서는 포의지교를 먼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벗을 대하는 태도: 교우이신과 붕우유신
친구 관계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말하는 성어입니다.
- 교우이신(交友以信): 표준국어대사전은 이를 세속 오계의 하나로, ‘벗을 사귐에 믿음으로써 함’이라고 풀이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의 『삼국사기』 번역문에는 원광이 귀산과 추항에게 준 다섯 가지 계율 가운데 “셋째는 친구 사귀기를 신(信)으로써 하며”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 붕우유신(朋友有信):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은 오륜을 부자유친·군신유의·부부유별·장유유서·붕우유신으로 소개합니다. SAJA 데이터는 붕우유신을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함’으로 풀이합니다.
두 성어 모두 信(믿을 신)이 핵심 글자입니다. 교우이신은 신라 화랑의 계율, 붕우유신은 유교 윤리인 오륜에 속한다는 점을 구분해 두면 한자 퀴즈에서 헷갈리지 않습니다.
함께 알아 둘 성어: 근묵자흑과 백아절현
근묵자흑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기 쉬움’이라고 풀이합니다. 친구를 사귈 때 조심하라는 교훈이므로 친구에게 보내는 축하 문구에 쓰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백아절현은 SAJA 데이터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함’으로 풀이합니다. 글자 그대로는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다’라는 뜻입니다. 우정을 다룬 대표 성어로 자주 소개되지만 이별과 죽음을 전제로 한 말이므로 생일·결혼 축하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를 뜻하는 지기지우(知己之友)와 함께 익혀 두면 뜻이 잘 이어집니다.
상황별로 고르는 방법
- 자리의 성격을 먼저 정합니다. 축하(생일·결혼·졸업)인지, 다짐(좌우명·급훈)인지, 위로·추모인지에 따라 쓸 수 있는 성어가 달라집니다.
- 관계의 핵심을 한 단어로 정합니다. ‘친함’이면 관포지교·막역지우, ‘변함없음’이면 금석지교, ‘함께한 시절’이면 포의지교, ‘믿음’이면 교우이신을 떠올립니다.
- 읽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모우전구나 기취여란처럼 낯선 성어는 뜻을 함께 적고, 윗사람이나 하객이 많은 자리에서는 관포지교·지란지교처럼 익숙한 성어를 고릅니다.
- 한자를 확인합니다. 교칠지교(膠漆)나 단금지교(斷金)처럼 획이 많은 글자는 틀리기 쉬우니 SAJA 한자사전에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예시 문구(참고용):
- 결혼 축사: “관포지교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서로의 든든한 편이 되어 주자.”
- 오랜 친구의 생일: “금석지교, 쇠와 돌처럼 변하지 않는 우리 사이를 축하하며.”
- 동기 모임 인사: “포의지교로 시작한 인연, 지금처럼만 함께 가자.”
퀴즈로 복습하기
아래 문제의 정답은 바로 뒤 괄호에 적었습니다.
- 쇠나 돌처럼 굳고 변함없는 사귐을 뜻하는 성어는? (금석지교)
- 세속 오계 가운데 친구 사이의 믿음을 말하는 항목은? (교우이신)
-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귐을 조심하라는 성어는? (근묵자흑)
- 아교와 옻칠처럼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교분은? (교칠지교)
친구와 함께 더 풀어 보고 싶다면 친구 퀴즈와 우정 퀴즈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시간으로 문제를 겨루는 퀴즈 배틀과 하루 단위로 한자를 익히는 매일 학습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어 대신 짧은 문장을 찾는다면 친구 명언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관포지교와 막역지우 중 어느 쪽이 더 친한 사이인가요?
어느 쪽이 더 친하다고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관포지교는 옛 인물의 사귐에서 나온 말이라 격식 있게 들리고, 막역지우는 ‘허물없음’을 강조해 더 친근하게 들립니다. 자리의 분위기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Q. 백아절현을 우정 문구로 써도 되나요?
백아절현은 벗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이므로 축하하는 자리에는 알맞지 않습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을 전하고 싶다면 지기지우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이 성어 데이터를 다른 학습 자료에 활용할 수 있나요?
SAJA는 개발자용 공개 읽기 전용 API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 범위와 조건은 SAJA for Developers 안내와 이용약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 친한 사이: 관포지교(격식), 교칠지교(단짝), 막역지우(허물없음)
- 변함없는 사이: 금석지교, 단금지교, 기리단금
- 함께한 시절: 포의지교, 빈천지교
- 친구를 대하는 태도: 교우이신(세속 오계), 붕우유신(오륜)
- 축하 자리에 쓰지 않을 성어: 근묵자흑(교훈), 백아절현(추모)
참고 자료
- SAJA for Developers: 공개 사자성어·한자 데이터 안내 (확인일 2026-09-30)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관포지교, 교칠지교, 막역지우, 금석지교, 지란지교, 빈천지교, 교우이신, 근묵자흑 표제어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삼국사기』 원광법사에게 세속오계를 받다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삼강오륜
이 글은 AI가 SAJA 공개 데이터와 위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한자 학습용 정보 글입니다. 성어의 뜻은 사전·자료에 따라 풀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중요한 문서에 쓸 때는 표준국어대사전 등 원문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에 쓰인 이미지는 설명을 돕기 위한 이미지이며, 실제 이용자나 특정 인물의 사진이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 (운영자 PDS 보유 자료 — 설명용 이미지)